
인도 아흐메다바드의 MICA 대학이 급증하는 인도의 전문 크리에이터 및 인플루언서 수요에 발맞춰 '콘텐츠 및 크리에이터 경제(CCE)' 과정을 신설했다. 이는 인터넷과 디지털 플랫폼의 확산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인도 크리에이터 시장에 전문성을 더하고 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한 교육적 기반 마련의 일환이다. 인도 정부와 주요 플랫폼 기업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들은 국가 디지털 경제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 크리에이터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국가적 관심
인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크리에이터 경제를 자랑하며, 그 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인도 소비자 중 93%가 유튜브를 이용하며 하루 평균 61분을 시청하고, 인스타그램 또한 71%의 소비자가 평균 58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높은 플랫폼 활용률은 인도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는 유튜브 채널의 절반이 배출되는 곳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크리에이터 활동은 도시를 넘어 농촌 지역까지 확산되어, 시골 마을에서도 유튜브 기반의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는 제작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
인도 정부와 주요 IT 기업들은 이러한 크리에이터 경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국가 크리에이터 경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유튜브 인도 경영진은 커넥티드 TV 시청 시간을 활용해 남아시아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전 세계로 확산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는 크리에이터 산업이 인도의 경제 성장 동력으로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 보여준다.
MICA 대학, 전문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CCE 과정 개설
인도 크리에이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MICA 대학은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MICA는 새롭게 개설한 콘텐츠 및 크리에이터 경제(CCE) 과정을 통해 미래의 인플루언서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과정의 초기 기수에는 이야기꾼, 무용수, 경영 전문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22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이들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문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팔구니 바사바다-오자(Falguni Vasavada-Oza) 교수는 "콘텐츠 창작 경제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닌 진지한 비즈니스"라고 강조하며, 카메라와 인터넷 연결, 흥미로운 이야기만 있다면 누구든 웹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CCE 과정은 콘텐츠 창작, 인플루언서 마케팅, 탤런트 관리, 소셜 미디어 마케팅 등 네 가지 핵심 분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크리에이터 산업의 전반적인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글로벌 교육 트렌드와 인도의 디지털 경제 잠재력
MICA 대학의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 시러큐스 대학교나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교와 같이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운영하는 선진 교육 기관들의 사례를 따르고 있다. 이는 인도의 디지털 경제 내에서 무한한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국가 전반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인 인도는 디지털 경제의 잠재력이 매우 크며,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은 이러한 잠재력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미래 크리에이터 시장을 위한 교육의 역할
인도의 크리에이터 경제가 최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충분한 수의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MICA 대학의 CCE 과정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으로 더 많은 인도 교육기관들이 MICA의 선례를 따라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확대하여, 인도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크리에이터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